북방경제협력위원회, "한-러 공동성명서 채택 양해각서(MOU) 서명"

2018년3월07일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한-러 공동성명서 채택 양해각서(MOU) 서명"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5일 제1차 한-러 협의회 및 제2차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양국간 9-브릿지 사업 협의채널이 본격 가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송영길)는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송영길 위원장, 러시아 트루트네프 부총리, 갈루시카 극동개발부장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러협의회 및 제2차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제1차 한-러협의회에서는 한-러 양측은 공동성명서와 양해각서(MOU)에 서명함으로써 본격적인 협력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러 양국은 공동성명서와 양해각서를 통해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산업단지, 농업, 수산업 등 9개 분야 협력사업인 ‘9-브릿지’ 협력 사업 지원을 비롯한 양국 협력 사업 점검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분과회의 운영, 북방위원장과 트루트네프 부총리 주재로 정례 한-러 협의회를 매년 2차례 개최 등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양측 기업들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가스·에너지, 조선, 보건 분야 분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극동지역에 대한 한국 기업 진출과 상호간 투자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러 양측은 제1차 한-러 협의회에 이어 제2차 한-러협의회는 금년 하반기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 대우/세원마르스, 기드온 글로벌, KCC/계룡건설, 현대ENG 기업 대표는 트루트네프 부총리와 일대일 면담을 통해 사업 추진상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러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송영길 위원장은 “러시아 극동지역은 러시아 정부의 신동방정책에 따라 적극적으로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있고, 동시에 우리 정부가 신북방정책을 중점 추진하면서 국내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9-브릿지 분야는 물론 보건·의료, ICT, 환경 등 경제협력 잠재력의 풍부한 새로운 분야도 포함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송 위원장은 “극동지역은 한·중·러 3국의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북한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동북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지정학적 핵심”이라며 극동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17년 극동지역 교역 규모는 72억달러(수출 61억불, 수입 10억불)로 물류, 식품, 무역, 농업 분야에서 약 35개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극동지역 투자 규모는 전체 해외 투자 유입 규모의 1% 정도로 아직은 미미한 실정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우리나라는 송영길 위원장, 우윤근 주러 한국대사, 국내 22개 기업 대표단 등 80여 명이 참석하였고, 러시아는 트루트네프 부총리, 갈루시카 극동개발부장관을 비롯해서 정부 부처 관계자 및 기업 대표단이 참석했다.

□ 북방위원장–러 부총리(극동관구 전권대표)간 공동성명서

(목적) 위원장과 부총리는 경제·제도적 협력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관계 수립 및 증진을 목표로, 다음과 같은 협의의 목적을 결정

투자환경 및 투자프로젝트 실현 개선, △ 호혜적인 경제, 상업, 혁신 활동 지원·증진 및 △ 양국 간 경제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잠재력 조성

(협력 범위) 위원장과 부총리는 경제협력 및 파트너쉽 발전을 증진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산업단지, 농업, 수산업 등 9-브릿지 사업 및 양국간 공동 결정하는 신분야 포함

(목적) 위원장과 부총리는 정례적인 한-러 협의회 개최를 결정, 우리 북방위원장 및 러 부총리 및 극동관구전권대표가 주재

한-러/러-한 기업협의회 지원, △ 한국투자자의날 개최 지원, △북방위지원단 및 극동개발부를 9-브릿지 사업 이행기구로 지정

(계획) 매년 2번 협의회 개최, 제2차 회의는 서울 개최(‘18 하반기)

□ 북방위원장–러 극동개발부 장관간 양해각서(MOU)

(목적) △투자, 무역 및 9-브릿지를 포함한 양자협력의 높은 잠재력 인식, △러 극동지역의 투자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공동 활동에 대한 상호관심 확인, △호혜적 협력 증진

(협력분야) 러 극동지역에서 9-브릿지 사업 및 기타 양측 합의하는 분야

(협력사업) 우리 기업의 러 극동지역의 투자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조력 제공 및 관련 법령·투자정책 정보 교환 등. @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seopyong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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