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호텔 · 농장 인수하며 러시아 극동 지역 본격 공략

2017년12월05일

 롯데, 호텔 · 농장 인수하며 러시아 극동 지역 본격 공략

최근 중앙아시아, 극동 지역 등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롯데가 러시아에 있는 호텔과 곡물농장을 인수하며 러시아 극동지역 공략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1일, 현대중공업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현대호텔 및 농장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블라디보스토크의 현대호텔 지분 100%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호텔은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에 5개 연회장, 153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로, 호텔롯데의 열 번째 해외 호텔이 된다. 호텔롯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극동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상사는 연해주 지역에서 서울시 면적 약 1/6에 해당하는 3천만 평 규모의 토지경작권 및 영농법인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미래 식량자원 확보 및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던 롯데상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과 가까운 연해주 지역에 영농사업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러시아 수산사업 등 유관사업 기회 역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롯데와 롯데상사 모두 기업결합 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이전에는 거래가 종결될 전망이다. 최종 인수금액은 총 865억원 수준이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